윤근택 2014. 4. 12. 05:49

 

문장수련(58)

                                          
윤요셉 (수필가/수필평론가)

 

l  일전 어느 수필가가 e메일로 보내온 원고를 텍스트로 삼았다.


 
선생님,

보내주신 수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깨에 힘 빼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엮어 가는 것을 

저는 언제 터득하게 될까요?

아마도 영원한 숙제일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서 쓰신 수필을 읽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숙제를 배달합니다.

지적사항 부탁드립니다.

-      춘천에서 철없는 제자 올림

  

연락기계

 

                                                  강동규(수필가)

  조회를 마치고 (1)시민 출근길 교통근무에 나섰다. 싱그러운 햇살이 가로수의 초록색 나뭇잎을 비추고, 택시·버스·승용차가 검은 연기를 뿜어대며 물밀듯이 도로에 서 있다. 시내버스 뒷좌석에 타고 있는 20대 여성이 까르르 웃으면서 전화를 하고 있다. 112 상황실에 ‘순찰차 43호’의 교통근무 장소를 보고했다. 며칠 전부터 상황실에서 지령하는 소리가 작게 들리고 있다. 어떨 때는 ‘칙- - 치지직…’ 하면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상황실 지령요원의 불만도 순찰요원과 마찬가지였다. 순찰요원이 보고하는 무전 내용이 잘 안 들린다는 것이었다. 짜증 섞인 불평을 상급기관인 지방경찰청 통신계에서 (2)들었는지 오늘부터 상황실 무전기와 순찰차 무전기 교체 작업을 한다고 지구대장이 조회시간에 말했다. 순찰차가 ‘로데오 사거리’를 지나는데 지령소리가 들렸다.

  “순찰차 43, ○○가요방으로 빨리 갈 것. 남성의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119에도 연락하였으니,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즉시 보고할 것.

  순찰차는 가요방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용전화기로 신고자 전화번호를 빠르게 눌렀다.

  “신고자분, 피가 흐르고 있다던데 어떻게 된 건가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빨리 와주세요. 흑흑”

  “신고자분, 울지 말고 차분하게 말해주세요.

  “남편이 친구와 술 먹고 가요방에 왔는데, 말다툼을 하다가 친구가 맥주병으로 남편 이마를 때렸어요.

  나는 119 구급차도 가고 (3)있으니 남편을 바른 자세로 눕히라고 (4)말했다. 가요방이 있는 지상건물에 도착하여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갔다. 출입구에는 40 (5)남성이 한 명이 쓰러져 있었다. 바닥에 흩어져 있는 날카로운 병조각이 칼날처럼 빛나고 있었다. 남자의 얼굴을 살폈다. 이마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바로 환자의 상태를 상황실에 보고했다. 숨 막히는 3분이 지나자구급요원이 지하로 뛰어 내려왔다.

  구급대원들은 지혈을 하고 붕대를 감았다. 그러고는 피해자를 (6)들 것에 싣고 다시 올라갔다. 119 대원은 구급차 안에서 112 상황실로부터 피해자의 상태를 미리 (7)연락받고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온 것이었다. , 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좋은 의료시설, 기구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연락’이다. (8)연락은 무전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위급한 현장에 대한 정보를 미리 (9)입수하고 신고자에게 빨리 달려가 천하보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오후가 되었다. 통신계 직원이 지구대로 왔다. 직원은 순찰차 무전기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상황실과 몇 번 시험 (10)무전(無電)을 했다. 직원은 이제는 잘 들린다고 했다. 순찰요원들은 크게 웃으면서 좋아 했다. 앓던 이가 빠진 듯. 동료가 상황실과 교신을 했다. 상황실 (11)직원이 “감도(感度) 다섯!”이라고 했다. 통신계 직원에게 커피 한 잔을 뽑아 주었다. 통신계 직원은 한 모금 마시고 입을 열었다.

  (12)지방경찰청사가 준공하면서 대룡산 기지국에 있던 중계기를 지방경찰청 옥상으로 옮겼지요. 기지국 위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전파가 지상건물이나 언덕에 막히는 것입니다. 기지국은 통신위성에서 보낸 전파를 (13)잡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죠. 껄껄”

  (14)무전 소리가 안 들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15)무전 소리가 잘 들리면 신고자나 피해자에게 그만큼 도움이 되니까 일단 안심이 되었다. 동료와 나는 다시 순찰차를 탔다. 오후에도 교통사고 처리와 각종 사건처리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허리에 차고 있던 손무전기로 상황실과 교신을 했다. 무전기는 생명이 위급할 때 지하철에서, 광산에서, 산에서, 공사장에서 아주 귀중하다. 생명의 은인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무전기도 생명의 은인이다. 생명을 살리는 전파…….

  순찰차는 은빛 안테나를 머리카락처럼 휘날리며 소방도로, 골목길, 하천둑길, 주택가를 누비고 다녔다. (16)오후 세시가 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상황실에서는 다른 지구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폭행사건, 구조 요청 신고를 숨 가쁘게 지령하고 있었다. 순찰차가 (17)원창고개를 넘어가는데 50대 여성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안 된다는 ‘가출인 수배’ 지령 소리가 들렸다. 여성은 휴대전화기를 갖고 집을 나갔다. 상황실에서 위치추적을 하였다. 전화기 위치가 원창고개를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로 나왔다. 우선 원창고개 주변 공사장과 (18)금병산 입구를 수색하기로 했다.

  금병산 입구 공사장에서 굴삭기 기사를 만났다. 두 시간 전에 50대 여성이 인삼밭으로 (19)올라갔더란다. 용 경사와 나는 기사가 가리키는 인삼밭 쪽으로 뛰어갔다. 인삼밭을 쥐 잡듯이 샅샅이 찾았으나,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동료는 인삼밭이 이어져 있는 산중턱으로 올라갔고, 나는 험한 계곡 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더 굵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발을 헛디뎌 하마터면 굴러 내릴 뻔 했다. 발을 (20)헛딛는 순간 돌덩어리들이 굴러 내려갔다. 우당탕거리며 내려가는 가는 소리가 빗줄기에 묻혀 갔다. 썩은 나뭇잎이 있는 구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는 미끄러지기도 수십 번. 그래도 손무전기를 놓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숲과 나뭇가지를 헤치고 올라갔다. 소리가 들였다. ‘칙--치지직….

  “찾았어, 찾았어, 해발 400미터 산등성이다. 실종자 몸 상태 양호.

  나는 모자를 벗고 한 숨을 돌렸다. 산을 삼킬 듯한 빗줄기가 그치기 시작하더니, 먹구름이 산봉우리를 넘어갔다.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21)산 속에서 헤매다가 지친 여성을 업고 산을 내려와 순찰차에 태웠다. 순찰차는 신고자의 집으로 달려갔다. 실종자의 남편이 아내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22)아내가 정신장애가 있어 집을 나가 길을 잃더라도(23) 전화기가 있으면 찾을 수 있다고 하여 전화기를 사 주었더란다. 전화기가 실종자를 찾는데 결정적 도움이 되었다. (24)여성은 남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여보, 여보, 전화기 최고, 경찰 아저씨 조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부부를 뒤로 하고 순찰차는 지구대로 향했다. 무전기에서 (24)소양1교에서 사람이 떨어졌다고 들렸다. 119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소양1교로 달려가고 있다. 우리 관할은 아니지만, 순찰차도 빨리 도착하여 물에 빠진 사람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가로수 잎들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나는 새로 교체한 VHF 고정용 무전기를 대견한 듯 바라보았다. (25)그리고 잠시 눈을 감았다.  

   

  , 무전기

  네가 침묵하면 궁금증이 가슴에 낙엽처럼 쌓인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해도

  너는 추석 전날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엔진소리 

 

  , 연락기계

  네가 고장나면 초조함이 발등에 별처럼 떨어진다

  항구를 떠난 뱃소리가 외로운 섬처럼 들리지 않아도

  너는 풍어(豊漁)로 돌아오는 선원들 웃음소리  

 

  , VHF

  네가 방전되면 긴장감이 심장을 얼음처럼 압박한다

  꿀 먹은 벙어리라고 해도

  너는 인명(人命)을 구조하는 헬리콥터 프로펠러소리 

 

  --치지직……

  여기는 타이타닉호, 배가 침몰하고 있다

  --치…지…직

  여기는 제3원정대, 눈사태로 고립됐다

  , 이 전파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가  

 

  눈을 떴다. 어느덧 서녘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오늘 밤에도 신고 사건이 많이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순찰요원들은 두렵거나 걱정이 되지 않는다. 든든한 무전기가 있으니까 말이다. 무전기는 시차, 시간, 공중을 초월하여 소식을 전한다. 전화기도 해저, 수중(水中), 상공을 초월하여 연락한다. 자기 자신만의 주파수를 갖고 있는 전화번호. 라디오처럼 주파수를 이용해서 말을 주고받는 이 연락기계들은 소중한 생명을 지켜 줄 것이리라.

  나는 무전기를 충전기에 살며시 꽂아 두었다. 충전기의 빨간 불꽃이 별처럼 반짝인다. 충전이 되면 연두색으로 변하겠지. 밤새 충전한 무전기를 내일도 사용할 것이리라. 무전기에서 상황실 지령요원이 수고했다고 지구대 순찰요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나는 검정색 손무전기에게 인사를 했다. 고생했다고. 내일 또 보자고. 무전기도 나에게 인사를 했다. (26)“감도 다섯!

 

윤근택 수필가의 말)

  전체적으로, 특수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공무원의 일상을 비교적 잘 적어 내려간 것 같다. 사실 우리네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농아학교 아이들 을 위해 장난감으로 고안해낸 전화기와, ‘모스가 고안해 내 무전기 덕분에 대단히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것들을 통틀어 문명의 이기(利器)’라고 부른다.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누리는 그 혜택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 강동규 수필가는, 자신의 파트너인 무전기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고마움 아니, 존경을 표시한다. 사실 우리가, 매번 빚어내는 한 작가의 작품들 모두한테서 뛰어난 문학성만 바란다는 것은 무리다. 때로는 자신의 일상을 눈에 선하게 보여주는 것. 그것이 수필장르가 지닌 특장점(特長占)일는지 모르겠다. 이 글은 시간적 배열(구성) 방식’, ‘공간적 배열(구성) 방식을 동시에 취함으로써 얼개도 제대로 갖춘 것 같다.

  다음은 눈가는 부분에 관한 사항이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보기에 쉽도록 번호를 매겨두었다.

(1)   시민 출근길 교통근무에 나섰다. :시민 출근길 교통근무에 나섰다. 시민 출근길 돕기 교통근무에 나섰다.

* 경찰 당국에서 쓰는 용어인지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드러냄 표시 대용의 작은따옴표(‘ ‘)로 처리함에 낫겠다. 오히려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순화된(?) 후자(後者)의 표현을 택함이?

(2)들었는지 : ☞ 이번에는 제대로 들어서인지,

    * ‘구체적 표현을 함으로써 실감을 더해주자는 뜻이다. 아울러, 쉼표를 침으로써 문장호흡 가다듬자는 뜻이다.

    (3) 있으니 : ☞ 있으니,

    * ()과 절 사이에 쉼표를 치는 문제.

    예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여기에서 까마귀 날자,’까지는 조건절내지 종속절이다.

(4) 말했다. : ☞ 나직히 안내하였다. ☞ 일러주며 안심시켰다.

 * ‘말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 일반적 표현이다. 대신, ‘나직히 안내하였다는 실감이 나는 구체적 표현이다. 민원인 내지 신고자를 안정시켰음을 함축하는 말이다. 친절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로 바꾸어 써야 하지 않을까?

(5)남성이 한 명이 : ☞ 남성 한 명이 ☞ 남성이 한 명

 * 때로는 어조사(語助辭) 하나를 생략하는데도 문장의 리듬이 살아나는 수도 있다. 이 경우에 해당한다.

(6) 들 것 : ☞들것

 * 붙여 써야 할 어휘임. 대체로, ‘아래한글프로그램은 맞춤법이며 띄어쓰기며 친절히 알려준다. 틀리면 빨간 밑줄까지 그어주는 등. 이를 참고하기 바란다.

(7)연락받고 : ☞ 연락받고,

 *쉼표로 문장호흡 조절 바람.

(8) 연락은 : ☞ 대체로, 연락은 ☞거의 대부분의 연락은 ☞우리네 경찰들 간의 연락은 거의

* 여러 매체가 있을 테니까.

(9)입수하고 : ☞ 입수하고,

*쉼표를 치라는 말이다.

(10) 무전(無電)을 했다. : ☞ 타전(打電)하였다.

* 사실 무전을 했다는 관용적 표현이긴 하다. 물론,여기서 쓰인 했다는 대동사(代動詞)이기도 하다. 밥을 한 그릇 했다, 술을 한 사발 했다, 전화 한 통을 했다, 지난 밤 아내와 했다 등에 범용(汎用되는 대동사. 그러나 타전했다가 더 나은 표현이 아닐는지?

(11)직원이 : ☞직원이,

 * 대체적으로, 문장 가운데 직접화법이 들어간 경우, 주어 다음에 쉼표를 친다. 이 또한 문장호흡과 관련되는 것으로 여기며 습관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12)지방경찰청사가 준공하면서 : ☞ 지방경찰서가 준공되면서 ☞지방경찰서를 준공하면서

 * ‘자동사피동사’, ‘타동사의 문제. 물론 실수를 하였겠지만, 주체와 객체 등을 잘 구분하여 알맞은 동사를 적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동문학가였던 이오덕 선생은, 자신의 문장이론 서적에서 사물을 주어로 삼아, ‘-되다꼴로 문장짓기를 가급적 피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더욱이, ‘-되어지다’, 꼴의 불필요한 이중피동형을 피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 ‘보인다면 족한 것을 보여지다로 쓰지 말라는 말이다.

(13)잡아 : ☞잡아,

* 쉬어 일어야 할 곳엔 반드시 쉼표를 치라.

(14)무전 소리가 안 들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 ☞ 그 동안 무전 소리가 잘 아니 들렸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 중계기가 되었든, 단말기가 되었든 상부기관 통신계 직원이 와서 교체해주었으므로 품질이 향상된 상태이니까. , 과거 회상적인 문장으로 만들라는 뜻이다.

(15)무전 소리가 잘 들리면 신고자나 피해자에게 그만큼 도움이 되니까 일단 안심이 되었다. : ☞그나마도 한 시름을 놓게 되었다. 중계기 이설(移設) 등 근원적인 문제해결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렇듯 무전소리가 향상되었으니, 신고자나 피해자에게 속히 달려갈 수 있게 되었다.

* 사실 원문이 더 나을지 고친 문장이 더 나을지 판단에 자신이 없다.

(16) 오후 세 시가 넘자 : ☞오후 세 시가 넘자,

* (3) 참조바람.

(17) 원창고개를 : 원창고개

* 고유명사에다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드러냄표[방점] 대용의 작은따옴표 쳐주는 문제.

(18) 금병산 : 금병산

* (17) 참조바람.

(19) 올라갔더란다. : ☞ 올라가더란다.

* ‘올라갔더란다, 주체가 자신의 경험 내지 과거를 술회하는 것이 된다. 대신, ‘올라가더란다는 제삼자 즉 목격자가 진술하는 꼴이 된다..

(20)헛딛는 : ☞헛디디는

(21)산 속에서 헤매다가 지친 여성을 업고 : ☞ 그는, 산 속에서 헤매다가 지친 여성을 업고

* 원문대로 두면 주체인 그가 산 속에서 지쳤다는 것인지 여성이 지쳤다는 것인지 모호해진다. 이럴 경우 주어 그는을 살리는 한편 쉼표를 곧바로 쳐주는 게 낫다. 이때 쓰인 쉼표는 문장성분간 거리가 멀 때 쓰인 쉼표다.

(22)아내가 정신장애가 있어 집을 나가 길을 잃더라도: ☞ 그는 부인이 정신장애가 있기에 집을 나서서 길을 잃을세라,

* 가급적 15어휘 내외의 홑문장[單文]을 즐겨 쓰라.

(23) 전화기가 있으면 찾을 수 있다고 하여 전화기를 사 주었더란다. : ☞ 전화기를 사주었단다. 부인이 전화기만 목에 걸고만 있으면 위치추적등 어찌하여서라도 찾을 것만 같아서 그리 하였다고 했다.

* (22)와 매끄럽게 문장을 짓기 위해 고쳐봄.

(24)소양1교에서: 소양1에서

* (17) 참조.

(25)그리고 잠시 눈을 감았다. : ☞나는 잠시 눈을 가만히 감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나름의 즉흥시를 읊고 있었다.

* 다음 문장부터는 자신이 읊은 즉흥시이니,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다음과 같이 나름의 즉흥시를 읊고 있었다.’란 구절을 삽입함이?

 (26)“감도 다섯! : ☞ 단락을 바꾸어, 독립단락으로 짓는 게 좋지 않을까?

 

이상. 오늘은 여기까지다. 끊임없이 문장연구하고 쉼 없이 글 적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2014.2.18. 어느 연수원 사감실에서. 윤요셉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