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듣기/음악듣기
본디 날아간 새는 다시 오지 않더군요
윤근택
2017. 8. 15. 03:54
빈 둥지만 남기고서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한테는 이런 일이 있었다지요.
<이 곡은 포레가 독자적인 작풍으로 전향하려 하고 있던 1865년 무렵의 작품으로 R.뷔신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흘러간 사랑에 대한 회상과, 또다시 그것을 추구하려는
정열을 감미롭고도 풍부한 화성법으로 채색된 선율로써 그리고 있는 걸작으로, 가사는 "그리워라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 나 홀로 꿈속에서 만나보니
빛나는 그 눈…"으로 시작되고 있다. 첼로 독주용 등의 편곡도 있다.
포레의 이 작품은 포레가 1877년 약혼자 마리안
비아르도와의 파혼을 하게되자 그 절망감을 표현한 곡이랍니다. 슬프죠.... 애절한 듯. 장한나의 연주가 더 와닿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