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신작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 )’에 관해

윤근택 2017. 11. 4. 10:45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 )’에 관해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

 

30여 년 수필가의 글을 걸어오는 동안, 내가 쓴 글들로 인하여 그 글 속 당사자와 다툰(?) 적도 많았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해프닝도 많았다.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원로 시인 신세훈선생을 알게 되었다. 그분은 한 때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自由文學>이란 계간 종합문예지 발행인이기도 하였다. 그분은 초야(草野)에 묻힌 이 윤근택 수필가를 삼고초려(三顧草廬)하여(?) 당신의 문학잡지 상임 수필분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그때 그분과 전화상으로 주고받았던 이야기는 아직도 유효하다.

윤 선생, 내 딸애 신새별아동문학가가 당신의 인터넷 문학서재를 방금 열어 보여주네요. 그 동안 엄청난 글을 써왔고, 문장이론 강의도 해왔군요. 앞으로는 그분들 글을 다루되, 실명(實名)을 낱낱이 공개하시오. 모름지기, 사람은 큰 놈을 물고 늘어져야 큰 사람이 되오. 논란의 중심에 과감히 서시오.”

도대체 나한테 어떤 일이 있었기에? 나는 한국의 기성 수필가들이 한국문인협회 기관지인 <月刊文學>에 발표한 수필작품을 텍스트로 삼아, 그들의 문장 가운데 문장기술론상(文章技術論上) 잘못된 부분을 마치 뉘를 골라내듯 하여 나름대로 바로잡아,‘문장수련이란 제하(題下)에 연재물로 전자도서관에 올리고 있었다. 그러했는데 신세훈 선생은 모두 실명을 까발리라고 충고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요즘은 다시금 그들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작업을 이어가지만, 그 잡지에는 나의 그 작업분이, 그분의 의지대로 한국의 수필계에 비상을 건다제하에 분재(分載)되고 있다. 현재진행형이다.

나야말로 수필계의 악동(惡童)이며 독설가인 셈이다. 비문(非文)이 내 눈에 띄면, 쉬이 빠져나갈 수가 없다. 자칭타칭 대가 수필가인 분들의 글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자연 적 아닌 적들도 많이 만든 게 사실이다. 수가 틀리면, 그들 개인 블로그든 문학회 블로그든, 개인 카페든 문학회 카페든 내가 집중적으로 올린 글을 모조리 한꺼번에 내리기도 한다. 나야말로 신세훈 선생이 일러준 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이다. 또한, 나는 그 지혜롭던 치고 빠지기의 귀재(鬼才)’, 전 프로권투 선수 유명우의 권법(拳法)을 그대로 구사하는 셈이다. , 그는 그 치고 빠지기의 권법으로 무려 18차 방어에까지 성공한 바 있다.

다시 말하거니와, 나는 대한민국 수필계의 악동이며 독설가이다. 거기에다 유명우처럼치고 빠지기의 권법도 갖춘 이다. 한편, 위에서 소개한 원로시인 신세훈 선생이 일러준 대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를 주저하지도 않는다. 돌이켜본즉, 그분은 나더러 노이즈 마케팅을 강력 주문한 듯하다. 노이즈 마케팅이란, ‘자신들의 상품을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판매를 늘리려는 마케팅 기법을 이르는 말이니... .

하여간, 그 누구라도 나한테 덤빌 테면 덤벼라. 나는 가볍게 툭툭(jab)만으로도 그댈 쓰러뜨릴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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