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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관해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 그 높이는 해발 8,850미터 혹은 8,848미터. 네팔과 중국의 국경지대에 자리하며, 네팔 사람들은 ‘사가라마타(하늘의 이마)’ 혹은 ‘초롱룽마(세상의 어머니)’로 부른다고 한다. 영국의..
저는 연면적 1500여 평, 네 뙈기 밭에다 들깨모를, 어제까지 해서 다 이종하였어요. 사실 말이 1500여 평이지, 그것이 한 뙈기 밭이라면 거의 끝이 아니 보일 거에요. 혼자서 그렇게 했지요. 왼손으로는 모 '한 춤(추림)' 잡고, 오론손으로는 좁다란 호미 (글라인더로 날카롭게 날을 간 호미;이..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농부 수필가가 낮술에 절여진 채로 웃는 모습 사진으로 나올 거에요. 꽤나 마른, 시골 노인 같은 제 모습 보실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yoongt57/60TQ/63
외벽에 돌을 붙인 이는 제 아내였어요. 그는 일주일이나 걸려 정성스레 앞부분 쌓아올렸고, 저는 옆부분 대충대충 쌓았죠. 사실 주변에는 지난 농부들이 갖다다 버린 돌이 많기도 하였는데, 그걸 다시 쓸모있게... . 예수님께서도 이르셨죠. " 집 짓는 이들이 버린 돌, 모서리의 주춧돌이 ..
뒷 동산에는 직립백도(반듯 자라는 꽃복숭), 직립홍도(반듯 자라는 꽃복숭),메이폴, 국화도(국화꽃처럼 피는 꽃복숭) 등등 참 많죠? 사실 본디는 찔레덩굴 등으로 엉망이었던 자리인데요.
농부는 손수레를 내팽개치고 낮술을 어디에선가 마실 것만 같죠? 감나무잎이 '뽀록뽀록' 나오는 걸 보아, 4월 하순인 것 같은데요.
오늘 어느 가족이 사진촬영하겠다며 방문했기에... . 제 지정석(?)인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