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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5)수필/신작 2026. 9. 28. 08:30
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5)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5. ‘프리아모스’의 애원 멀쉬 세리(Merci Cherie;고마워요,내 사랑)! 그대의 니니는요, 지금 ‘스카이아성(-城)’성루에 있어요. 이 스카이아성은요, 아폴론신과 포세이돈신이 공동작업으로 세웠대요. 철옹성의 트로이 성. 그리스 연합군이 벌써 10여 년째 이 성을 함락하려 하였으나, 실패를 거듭하였어요. 후일 막판에 이르러 지략가인 ‘이타카 왕국’의 ‘오디세이아’가요, 목수 겸 전사(戰士)인 부하의 도움으로, 거대한 목마(木馬)를 만들어 즉, ‘트로이목마 전략’으로 함락했지만요. 내 고운이, 이 성루에는요, 늙고 어진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와 왕비와 왕세자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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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4)수필/신작 2026. 9. 23. 17:01
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4)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4. 황금사과 멀쉬 세리(Merci Cherie;고마워요,내 사랑)! 그대의 니니는요, 우선 내 고향인 경북 청송의 사과부터 소개해야겠어요. 이를테면, 산간오지인 그곳. 나의 양친은 이웃들과 마찬가지로, 고추와 잎담배 농사로 당신들 슬하 자녀 열 남매를 길러내었어요. 그러다가 언제인가부터 작목(作目)이 바뀌었어요. 어느 뜻있는 농업학자가 외국에서 ‘키 작은 사과나무’ 묘목을 들여와서, 그곳 부남면 묘포장에서 육종(育種)하여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서부터요. 해서, 지금은요, ‘청송이면 사과, 사과면 청송’이 된 겁니다. 글이 길어질세라, 요 정도로만 하고요. 그곳 고향을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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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3)수필/신작 2026. 9. 15. 14:11
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3)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3. ‘아이도스 조각상’ 멀쉬 세리(Merci Cherie;고마워요,내 사랑)! 그대의 니니는요, 지금 옛 스파르타 왕국 어느 큰 도로에 와 있어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이곳에는 ‘아이도스 조각상’이 서 있었대요. 아이도스는요, ‘정결과 침묵, 온화함’ 등을 나타내는 여신이었대요. 당시 시민들은 이곳 아이도스 조각상 앞에서 경건히 머리 조아리고 묵상에 잠기곤 했대요. 내 고운이, 이 ‘아이도스 조각상’에는요, 이런 안타까운 스토리가 있어요. 스파르타의 소국가 왕인 ‘이카리오스’한테는 아주 빼어난 미모의 딸, ‘페넬로페’가 있었어요. 페넬로페는요, ‘헬레네’와‘클리템네스트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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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2)수필/신작 2026. 9. 13. 12:02
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2)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2. 페넬로페(Penelope)의 베틀 멀쉬 세리(Merci Cherie;고마워요,내 사랑)! 그대의 니니는요, 지금 ‘이타카’ 왕궁에 와 있어요. 이오니아 반도에서 떨어진 이 조그만 섬나라‘이타카’는요, 젊은 왕 ‘오디세이아’의 왕국인데요, 그는 그리스 총사령관이자 ‘미케네’의 왕인 ‘아마멤논’의 부름을 받고, 그리스 연합군 장수로 ‘트로이 전쟁’에 가고 20여 년째 여태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내 고운이, 왕비인 페넬로페는 참으로 측은해요. 그녀는 자기 속을 드러내지 않는,‘침묵의 왕비’에요. 흐트러짐 없이 왕궁을 지키고 있어요. 남편인 오디세이아가 전쟁에 나서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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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1)수필/신작 2026. 9. 11. 16:23
윤 수필가, 그리스 역사기행을 떠나다(1)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1. 아르고스 멀쉬 세리(Merci Cherie; Thank you daarling;고마워요,내 사랑)! 그대의 니니는요, 본인이 생각해보아도 천방지축인 걸요. 나는 지금 그리스에 와 있으니까요. 그대께서는 분명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니니, 그 뜨겁던 지난 칠월 초부터 실크로드를 걷고 계신다지 않았던가요? 그 죽음의 사막, ‘ 타마르타칸’을 낙타 타고 간다고 하셨거든요. 그렇게 ‘윤 수필가, 실크로드를 걷다’시리즈물로 엮은 연서를(?) 제게 22편 적어 부치고서, 잠적하신 줄 알았는데요, 느닷없이 그리스에 가시다니오?” 내 고운이, 그대께서는 ‘니니’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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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친 이만이(1)수필/신작 2026. 8. 31. 06:31
돋친 이만이(1)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나의 선친(先親)과 나의 자모(慈母)님은 당신들 슬하에 아들 다섯, 딸 다섯 열 남매를 두었다. 지금은 당신들의 셋째딸 봉자, 막내딸 말자, 큰아들 경택이 순차적으로 당신들을 따라 저승으로 갔지만... . 나는 당신들 열 남매 가운데에서 아홉 번째로 태어났다. 아들로서는 넷째. 당신들 부처(夫妻)는 내가 늘 못 미더웠던 모양. “이 눔의 자슥은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해. 사람은 ‘돋친 구석’이 있어야 해. 즉, 맺고 끊는 맛이 있어야한다는 뜻이다.” 당신들이 말씀하신 ‘돋친’이란, ‘오기’내지 ‘자존심’을 갖고, 그야말로 ‘권토중래(捲土重來)’하라는 가르침. 이제 내 나이 칠십. 늦은 감 없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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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필가, 실크로드를 걷다(22) ......... 글은요, 초점을 어디에다 맞추느냐가 핵심이에요수필/신작 2026. 8. 28. 12:36
윤 수필가, 실크로드를 걷다(22)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작가의 말) 지난 7월초부터 시작된 나의 ‘실크로드 여행(?)’. 2개월 여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습득한 ‘실크로드’에 관한 사항도 꽤 된다. 내 이야기는 이제 제22화에까지 닿았다. 이처럼 내가 ‘여러 장르의 수필작품을(?)’, 그것도 시리즈물로 엮을 수 있는 에너지원은 정작 따로 있다. 내 뮤즈인 그대, 내 고운이한테 속히 속히 새로운 이야기 들려주고파서다. 프로 야구 선수들이 타석에서, 종종 감독의 수신호(手信號)에 따라, 3루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기 위해, 스퀴즈(Squeeze) 즉, 자신을 희생하며‘짜내기’내지 ‘밀어내기’ 타법을 부려 쓰듯. 달리 말해, 나는 내 고운이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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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가 그리 좋대요수필/신작 2026. 8. 26. 14:16
내 목소리가 그리 좋대요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살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음미해보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 음량(音量)을, 자신이 제대로 아는 이도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여긴다. 70여 년 살아오는 동안, 특히 술자리에서 대화중에 내 목소리가 크다든가, 말이 많다든가 힐난하는 경우를 많이 겪어온다. “목소리 좀 낮추라.”거나, “나도 이야기 좀 하자.” 든가 반응해온다. 여기서 내가 새삼 깨닫는 점 있다. 내 목소리가 크다는 지적은, 본디 우리 열 남매가 공히 어버이로부터 타고난 점도 있겠지만, 중이염으로 인하여 왼 귀 고막재생수술을 받은 점과 무관치 않으리라고 본다. 대개 듣는 음량이 약한 이들은 목소리가 큰 편. 해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