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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부가 쓰는 <농학개론(農學槪論)>(108)
    수필/신작 2026. 6. 30. 10:29

       농부가 쓰는 <농학개론(農學槪論)>(108)

     

     

       윤근택(수필가/수필평론가/문장치료사/음악 칼럼니스트)

     

     

       109. 나이지리아 이키레읍(Ikire邑) 추장

     

       때는 1983년. 그는 부인과 함께 추장 추대식에 오른다.

      잠시 뜸들이기.

      이 시리즈물 제 106화에서 이미 소개했듯, 허인회 박사팀은 포드 재단과 록펠러재단이 ‘굶주리면 공산화 된다’고, 필리핀에는 ‘IRRI(국제 도작 연구소)’를 세웠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3500여 명의 연구진들로 다수확·내병성 벼를 지금도 육종해내고 있다고 적었다. 또, 이 시리즈물 제 107화에서는 멕시코에 설립한 ‘ 멕시코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노먼 볼로그’ 박사가 ‘난쟁이 밀’을 육종해내어, 인류를 기근에서 해방시켰던 점도 적었다.

      마찬가지로, 록펠러재단은 위 단락에서 소개했듯, 그러한 뜻에서 나이지리아에 ‘IITA’즉, ‘국제열대농학연구소’를 개설하게 된다.

    당시 서울대 조교수였던 한상기(1933~ , 충남 청양 출신)는 1971년에, 위에서 소개한 그 프로그램에 참여코자 나이지리아에 가게 된다. 풍토병으로 가족 일부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는 그곳 주식이다시피하는 뿌리식물 ‘카사바(Cassava)’가 박테리아, 역병 등으로 흉작을 거듭하였다. 그는 발벗고나서, 브라질 등지로 발품을 팔아, 드디어 ‘슈퍼 카사바’를 육종해내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의 국민으로부터 꼼짝달싹 붙들리고 만다. 1983년. 그는 부인을 무대의 곁에 세우고, 나이지리아 이키레읍 추장 자리에 떠밀리어(?) 오를 수밖에 없었다. 22만 명의 주민을 다스리는 그 추장 자리.

       그의 근황은 잘 모르겠지만, 이 말만은 해야겠다.

      ‘위대한 대한민국이여! 우수한 대한민국 육종학자들이시여!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여!’

     

      작가의 말)

     

      다음 호에는 수십 년째 나의 애독자로 남아 계시는 돌콩박사,‘두곡(荳谷) 정규화 박사’ 이야기일 텐데, 당신은 세계에서 야생 콩 최다 보유자이시며, 나의 ‘만돌이 농장’ 야생콩도 일련번호를 매겨 저장관리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 이 글은 본인의 ‘티스토리’, ‘이슬아지’에서도 다시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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